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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중원을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다. 레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25)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현재 메디슨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레스터 시티도 이적료를 낮출 의향이 있어 이적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의 메디슨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겨울 이적시장부터 계속해서 연결됐다. 특히 지난 4월에는 5,000만 파운드(약 785억 원)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는데, 당시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 터라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이 끝난 후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오면서 보강 작업에 나섰고, 그런 와중에 최근 추가 영입을 계획하면서 메디슨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플레이메이커 영입을 요청한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무산되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공격을 진두지휘하면서 확실한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미드필더가 없다. 델리 알리(26·에버튼)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끝없는 추락 속에 떠났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클럽레코드)를 기록하며 영입한 탕기 은돔벨레(25)는 실망만 안겨줬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해리 케인(28)이 플레이메이커 겸 공격수로 활용되어왔다. 실제 케인은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공격을 연계하는 데 중심을 잡아줬다. 그 결과 지난 2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27개 도움을 올리며 특급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새 시즌부터는 케인을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길 원하고 있는 상황. 이에 메디슨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폴 오 키프도 "토트넘은 현재 메디슨을 영입하기 위한 이적료가 준비된 것은 물론, 해리 윙크스(26)를 협상에 포함할 생각도 있는 상태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다. 지난 2018년 레스터 시티에 입단해 지금까지 통산 169경기 동안 45골 32도움을 올렸다. 전형적인 10번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어 킥이 상당히 좋고, 패싱력도 일품이다. 볼키핑력과 기술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좋은 활약을 자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