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완성형 미드필더’ 김준호를 영입하면서 중원의 무게감을 한층 강화했다. 동시에 ‘발 빠른 윙어’ 조상준을 재영입하며 새 시즌 도약과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준호와 조상준은 국내 소집에 합류했으며 오는 15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준호는 포항제철동초,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모두 거쳤으며, 2021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경험을 쌓은 그는 프로 데뷔 3년 차에 25경기에 출장하며 만개한 기량과 가능성을 보여줬고, 2025년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팀플레이에 능한 김준호는, 패스 능력을 통한 조율에 강점을 보인다. 패스뿐만 아니라 태클 능력을 통한 자신감 있는 수비로 한층 탄탄한 중원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호는 “개인적인 플레이보다 팀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경남의 승격을 위해 팀적으로 열심히 기여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의 합류로 경남은 중원에서의 경기 조율과 수비 밸런스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안정적인 패스와 적극적인 수비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로 중원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조상준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측면 공격수로, 과감한 돌파와 드리블을 통한 공수 전환에 강점을 지닌 자원이다. 측면에서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조상준은 2021년 수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해 26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같은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연령별 국가대표 경험도 쌓았다. 특히 당시 득점을 기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이후 성남FC를 거쳐 2023년 경남FC에 합류한 조상준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총 3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다 팀을 잠시 떠났던 그는 2025년 서울 이랜드 FC에서 활약한 뒤 다시 한번 경남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조상준은 “경남에서 좋은 기억이 많고,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깊은 팀이었다”며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고, 올해 꼭 승격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장에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도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