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45분만 소화한 가운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은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LA FC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를 꺾고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알 에스파냐와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했다. LA FC는 1대 0으로 승리, 1·2차전 합산 스코어 7대 1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도 변함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는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결장함에 따라 이날 주장 완장까지 찼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하프타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45분 동안 볼 터치 22회를 기록하면서 패스 17회를 시도해 16회 성공했고, 슈팅이나 키 패스, 드리블 돌파는 없었다.
LA FC는 후반 19분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타일러 보이드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되자 티모시 틸만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를 루이스 로페스 페르난데스 골키퍼가 쳐냈지만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문전 앞으로 달려 들어간 은코시 타파리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한편, 1962년 창설된 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 대륙을 대표하는 최상위 클럽대항전이다. 유럽 대륙으로 따지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시아 대륙으로 놓고 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같은 격의 클럽 대항전이다.
CONCACAF 챔피언스컵에는 총 27개 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에선 22개 팀이 출전해 2라운드 진출권을 다투고, 승리한 11개 팀과 2라운드에 직행한 5개 팀이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준결승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고, 1·2차전 합산 스코어가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