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Getty

조규성, 1골 1도움 맹활약…황인범은 결승골로 승리 견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규성(미트윌란)과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은 특히 이날 득점뿐 아니라 도움까지 추가하면서 멀티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 짐나스티크포레닝과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9라운드(챔피언십 플레이오프 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조규성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 앞에 있던 조규성이 집중력을 발휘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6경기 만에 수페르리가 12호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최다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드리 그뷔드욘센(륑뷔 BK)과 한 골 차밖에 나지 않으면서 득점왕 가능성을 다시 끌어올렸다. 미트윌란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조규성은 기세를 이어가 전반 32분엔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면서 머리로 공을 떨궈주면서 도움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조규성을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하고 평점 8.7점을 줬다.

황인범Getty

황인범은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라드니츠키 1923과의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5라운드(챔피언십 플레이오프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1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즈베즈다가 2-1로 앞서던 전반 35분 황인범은 문전 앞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컷백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황인범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경기 동안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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