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계륵 필리페 쿠티뉴
▲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위해 브라질 리그 임대 가능성 제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쿠티뉴의 브라질 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의 'UOL 에스포르치'는 30일 쿠티뉴의 2022시즌 브라질 리그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성사될 경우 쿠티뉴는 12년 만에 브라질 리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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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클럽은 두 곳이다. 하나는 파우메이라스, 나머지 하나는 아틀레티쿠 미네이루다. 전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순위는 3위였다.
아틀레티쿠 미네이루는 헐크와 디에구 코스타 소속팀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시즌 브라질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두 번째다. 내친김에 쿠티뉴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티뉴 친정팀 바스쿠 다 가마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높은 급여는 고사하고, 현재 바스쿠 다 가마는 브라질 세리에A가 아닌 세리에B에 있다. 쉽게 말해 2부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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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가 브라질 복귀를 원하는 이유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다. 2016년 여름 치치 감독 부임 이후 쿠티뉴는 네이마르, 다니 아우베스 등과 함께 치치의 황태자로 불렸다. 처음에는 오른쪽 윙어에서 시작해 왼쪽 메짤라로 활용되는 등, 치치 감독 총애를 받았다.
조금 주춤했지만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우승 주역 중 하나로 활약했다.
팀 내 입지가 안 좋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꼬일 대로 꼬였다. 어중간하다.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방황했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전반기 후반기 활약상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바르셀로나 복귀 후에도 마찬가지다. 쿠만과 사비를 거쳤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설도 제기됐지만, 차선책으로 언급된 대안이 바로 브라질 리그 복귀다. 고향으로 돌아와 치치 감독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매체는 브라질 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급여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주급을 보조하더라도, 브라질 클럽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액수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