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Madrid Chelsea Champions LeagueGetty Images

‘졌지만 4강 진출’ 모드리치 “달콤한 패배였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2차전 2-3으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최종 스코어 5-4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MVP로 뽑힌 루카 모드리치는 “달콤한 패배”라고 경기를 정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12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2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벤제마의 해트트릭으로 1차전에서 3-1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을 시작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운트, 뤼디거, 베르너에게 연달아 실점했고 호드리구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할 수 있었다. 연장 전반 터진 벤제마의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2-3, 최종 스코어 5-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전반 14분,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순식간에 홈 팬들 앞에서 연달은 3실점을 허용했고 1차전 유리했던 상황과 달리 어느새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33분, 카세미루와 멘디 대신 호드리구, 마르셀루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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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술은 적중했다. 첼시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르셀루는 모드리치에게 공을 연결했고, 모드리치는 문전 앞 호드리구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받은 호드리구는 투입 2분만에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연장전으로 가게 만들었고, 결국 벤제마가 해결했다.

이날 경기에서 변함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호드리구의 동점골에 크게 기여한 모드리치는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모드리치는 졌지만 최종 스코어 승리로 4강에 진출한 결과에 대해 “달콤한 패배”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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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또 한 번의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달콤한 패배였고 위기가 있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0-3으로 끌려갈 때도 우리의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첼시가 득점을 잘했고 우리는 계속 이에 맞섰다. 팀을 믿었고 감독의 교체술이 들어맞았으며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중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아직 상대를 모르는 상황에서 모드리치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어려운 질문이다. 답할 수 없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면 모든 팀을 이겨야 하기에 (누구든지) 상관 없다. 두 팀 모두 강하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4강에 진출한 것이다. 내일 경기를 즐겁게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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