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현역 시절 과거 자신과 함께 활약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온 데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한 후 제라드 감독을 대체자로 선임했다. 제라드 감독은 자신이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이끈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를 떠나 애스턴 빌라를 맡게 됐다. 그는 애스턴 빌라와 오는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제라드와 캐러거는 현역 시절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7년간 리버풀에서 함께 활약했다. 이 기간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UEFA컵, FA컵, 리그컵 등 우승 트로피만 무려 아홉 개를 들어 올렸다.
현역 은퇴 후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이 된 캐러거는 최근 제라드의 애스턴 빌라 감독 부임 소식을 접한 후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제라드는 프리미어 리그의 세계적인 명장들을 상대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야망 있는 감독이라면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토마스 투헬, 안토니오 콘테와의 대결을 즐길 것"이라며, "제라드의 애스턴 빌라 감독 부임은 매우 흥분되는 소식이다. 제라드의 존재감, 아우라, 그리고 리더십은 애스턴 빌라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라드 감독은 애스턴 빌라가 홈에서 브라이턴을 상대할 오는 21일 자정(한국시각)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달 초 토트넘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약 6주째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스미스 감독을 경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