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수비수 벤 데이비스(28)가 손흥민(29)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대표팀 유니폼을 인증샷으로 남겼다. 데이비스는 고마움을 전하면서 절친 관계를 인증했다.
데이비스는 2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마스가 일찍 왔다. 고마워 손흥민"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 원정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태극기 이모티콘으로 한국을 강조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지난 2015년 인연을 맺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처음 마주한 후 지금까지 줄곧 한솥밥을 먹으며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둘은 왼쪽 라인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적이 많았다.
실제 통산 173경기를 뛰면서 총 10,122분을 함께 했다. 이 기간에 1골을 합작했는데,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 데이비스의 도움을 받은 손흥민이 골을 기록했다. 당시 득점 후 손흥민은 데이비스와 하이파이브 후 포옹하면서 격하게 기쁨을 나눴다.
한편,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부터 세르히오 레길론(25)이 합류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였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줄곧 벤치만 앉았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후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를 담당하면서 좋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