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릉] 강동훈 기자 = 후반기 시작과 함께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릉하이원아레나로 홈구장을 옮긴 강원FC가 4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었다. 대구FC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강원은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전역생’ 김대원과 서민우, 새롭게 합류한 ‘영입생’ 김건희와 모재현의 활약을 앞세워 모처럼 한 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강원은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모재현과 김건희, 이상헌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5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강원은 승점 25(7승4무9패)를 쌓아 8위로 두 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9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는 승점 13(3승4무13패)에 묶여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지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강등권으로 떨어진 강원은 이날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집념 속에 ‘전역생’ 김대원과 서민우 그리고 ‘영입생’ 모재현을 모두 선발 출전시키는 강수를 던졌다. 정 감독은 “이전부터 훈련을 함께했었고 기다리던 자원들이었기 때문에 빨리 기용할 계획이었다”며 “세 선수 모두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반면 김병수 대구 감독은 “세 선수가 곧바로 선발로 나올 줄 몰랐다.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라인업”이라며 당황해했다.
결과적으로 정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강원은 김대원과 모재현이 좌우 측면에서 흔들고 중앙에서 서민우가 볼을 전방으로 배급한 가운데 가브리엘과 이상헌 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분 가브리엘의 일대일 찬스가 무위에 그치고, 13분엔 이상헌의 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지만 기어코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모재현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강원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면서도 간헐적인 카운터 어택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발목을 잡혔다. 후반 4분 송준석의 일대일 찬스가 골문 위로 높게 떠 오르고, 4분 뒤엔 이상헌의 문전 앞 슈팅이 골키퍼 오승훈 선방에 걸렸다. 후반 23분엔 김건희의 일대일 찬스마저 골문 옆 그물을 때렸다.
그러나 계속 두드리면 문은 결국 열리는 법이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강원은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28분 모재현의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김건희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 4분 뒤에는 이상헌이 페널티 아크서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가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골 차 완승, 강원이 모처럼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은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모재현과 김건희, 이상헌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5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강원은 승점 25(7승4무9패)를 쌓아 8위로 두 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9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는 승점 13(3승4무13패)에 묶여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지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강등권으로 떨어진 강원은 이날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집념 속에 ‘전역생’ 김대원과 서민우 그리고 ‘영입생’ 모재현을 모두 선발 출전시키는 강수를 던졌다. 정 감독은 “이전부터 훈련을 함께했었고 기다리던 자원들이었기 때문에 빨리 기용할 계획이었다”며 “세 선수 모두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반면 김병수 대구 감독은 “세 선수가 곧바로 선발로 나올 줄 몰랐다.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라인업”이라며 당황해했다.
결과적으로 정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강원은 김대원과 모재현이 좌우 측면에서 흔들고 중앙에서 서민우가 볼을 전방으로 배급한 가운데 가브리엘과 이상헌 투톱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분 가브리엘의 일대일 찬스가 무위에 그치고, 13분엔 이상헌의 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지만 기어코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모재현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강원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면서도 간헐적인 카운터 어택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발목을 잡혔다. 후반 4분 송준석의 일대일 찬스가 골문 위로 높게 떠 오르고, 4분 뒤엔 이상헌의 문전 앞 슈팅이 골키퍼 오승훈 선방에 걸렸다. 후반 23분엔 김건희의 일대일 찬스마저 골문 옆 그물을 때렸다.
그러나 계속 두드리면 문은 결국 열리는 법이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강원은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28분 모재현의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김건희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 4분 뒤에는 이상헌이 페널티 아크서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가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골 차 완승, 강원이 모처럼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