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Alves Brasil peru Eliminatórias 2022 09 09 2021Getty Images

전설이 전설에게 카푸 "아우베스가 나보다 낫지. 나이를 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브라질 레전드 카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다니 아우베스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4일(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카푸는 "아우베스는 나보다 더 좋은 선수다"라면서 "그는 바르셀로나에 자신이 겪었던 많은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아우베스는 나이가 많다. 그런데도, 신체적으로도 완벽하다. 바르셀로나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브라질 축구의 강점 중 하나는 파괴력 넘치는 풀백이다. 물론 최근은 아쉽지만. 그것도 매우. 2010년대만 해도 오른쪽에는 아우베스가 왼쪽에는 마르셀루가 있었다. 그 전에는 마이콩과 카푸 그리고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있었다.

이들 중 아우베스는 여전히 대표팀 무대를 노크 중이다. 마르셀루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주전에서 밀린지 오래다. 사실상 은퇴로 보면 된다.

아우베스는 1983년생이다. 한국 나이로 치면 39세다. 은퇴가 어색하지 않다. 풀백 성향상 상당한 지구력과 전술적 이해도를 요구하는 포지션임에도, 여전하다. 부상으로 낙마한 러시아 월드컵을 분풀이라도 하듯,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여름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하며 대표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소속팀 상파울루 사정으로 9월 FA 신세가 된 이후에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구단 수뇌부 반대에도, 옛 동료 사비의 입김이 컸다.

아우베스의 다음 미션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브라질 레전드와 달리, 아우베스는 유독 월드컵과 연이 없다. 2010 남아공에서는 마이콩에 밀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공수 밸런스를 이유로 마이콩에 주전 자리를 내줬다. 에이스로 등극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출전도 못 했다.

아우베스가 빅리그 빅클럽 바르셀로나 복귀 이유도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다. 꾸준한 자기 관리가 무기인 만큼, 친정팀 바르셀로나에서도 클래스를 보여줄지가 단연 관심사다.

사진 = Getty Images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