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스콰이어

'적색 고기 안 먹어' 황희찬, 부상 막으려 식습관도 바꿔... 에스콰이어 화보 촬영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황희찬이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식습관도 바꿨다고 털어놓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황희찬은 남성 럭셔리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7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장식했다. '에스콰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10페이지에 달하는 지면을 할애했을 만큼 섹시함과 강인함 그리고 여름의 장난스러운 느낌이 완벽하게 표현됐다.

황희찬은 이날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최다골인 5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생각은 한다. 첫 시즌도 못 버티고 가는 선수들이 많은 리그이기 때문”이라 한 뒤, “그러나 잘하지 못한 것들이 생각나서 그걸 고쳐야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여러 경기를 결장하게 된 데 아쉬움을 표하며 “선수들 중에도 햄스트링이 올라오는 사람이 있고 안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 이제는 운동법뿐 아니라 식습관도 아예 바꿨다”라며 “단백질 중에도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적색육은 염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어서 거의 안 먹는다. 식습관과 운동 방법을 바꾸고 나니 근육 관련한 부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느낀 세계 최강 클럽들의 전술에 대해서도 전했다. 황희찬은 “맨시티나 리버풀 같은 팀들은 공격 시에도 수비수들이 이미 수비를 하고 있더라”라며 “자기 진영으로 들어온 상대 공격수의 수만큼 그 앞에 한 명 씩 붙여 놓고도 한 명이 남아 뒤를 지키게끔 수비를 미리 배치해둔다. 그렇게 하다 보니 세컨볼이나 뜬 공을 따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게 강팀들이 약팀을 반 코트에 가둬 두고 하는 경기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이런 전술은 물론 엄청난 훈련량과 선수 개개인의 헌신이 필요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축구 팬들이 직접 관람하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러나 중계방송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이런 것들을 보기 위해 직접 관람을 좀 더 많이 하면 축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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