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가 ‘연봉 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는 “바르셀로나에 계속 남고 싶거나 새롭게 합류하길 원한다면 연봉 제한에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 문제가 심각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난해 3월, 뛰어난 명성을 자랑하는 알레마니 디렉터를 선임해 재정난을 극복하고자 했다.
막중한 임무를 맡은 알레마니 디렉터는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부터 처리했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필리페 쿠티뉴를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와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 보냈고, 사무엘 움티티의 연봉을 삭감하며 재계약까지 완료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페드리를 설득하여 2026년까지의 계약 연장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젠 내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로날드 아라우호와의 재계약이 관건이다. 현재 아라우호와 재계약을 맺느냐, 떠나보내느냐를 두고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라우호는 최근 자신의 활약상이 반영된 높은 주급을 원하는데, 바르셀로나가 꺼려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알레마니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알레마니 디렉터는 “모든 사람들이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알고 있다. 뎀벨레건 누구건 구단의 연봉 제한에 동의해야 할 것이다. 아라우호에게도 유효하다”라며 단호하게 선언했다. 이어 “우리는 아라우호가 잔류를 원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팀의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적응해야 한다”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아라우호는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 선수가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라며 “이번 주에 재계약 논의를 위해 회의를 한다. 빨리 해결되어 바르셀로나에서 몇 년 동안 계속 뛸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