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smane Dembele Barcelona 2021-22Getty Images

재계약 맺고 동행 이어간다…바르사 '대반전 결과' 전망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25)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동행을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최근 협상에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나눈 결과 견해차를 좁히는 데 성공하면서 조만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와 뎀벨레는 재계약이 최종적으로 결렬되면서 관계가 사실상 끝이 나는 것처럼 보였다. 이전부터 뎀벨레가 터무니없는 수준의 연봉을 요구해왔는데,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완강하게 거절하면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게 이유였다.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계약 철회에 더해, 뎀벨레가 뒤늦게 잔류하겠다고 하더라도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자연스레 뎀벨레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새 구단을 찾아 떠나는 게 유력해 보였고,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주일 사이 극적 반전이 일어났다. 최근 며칠 동안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재계약 협상을 다시 진행했고, 이전과는 다르게 연봉 및 보너스 등을 두고 간극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 달 동안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것과는 달리 근래 들어서 뎀벨레와 재계약이 확실히 가까워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비슷한 수준의 선수를 찾는 것은 불가능한 데다, 투자한 비용 등 여러 관점에서 놓고 봤을 결국 붙잡는 게 최고의 선택이라서 최대한 원하는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합의를 맺었다.

더구나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만큼 구단 내부에서 재계약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실제로 뎀벨레는 사비 감독 부임 후 마음을 추스르더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만 15경기동안 1골 11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을 수상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뎀벨레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 한 단계만 남았다. 세부적인 사항 몇 가지를 조율한 후에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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