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lan Rice - West Ham United 2021/22Getty Images

재계약 거절 세 번째인데…이적 쉽지 않은 '웨스트햄 MF'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데클란 라이스(23·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올여름 이적시장 때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쉽게 보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적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토크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23일(한국시간) "라이스가 웨스트햄의 세 번째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그는 이번 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스는 최근 웨스트햄으로부터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 수준으로 팀 내 최고 대우 조건이었다. 그러나 빅 클럽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등 꿈을 실현하고자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단칼에 재계약을 거절했다.

그러나 라이스는 재계약 제안을 또 거절했으나 올여름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계약기간이 아직 2년이나 남아있으며, 웨스트햄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까지 있다.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가 책정된 것도 걸림돌이다.

'가디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이스를 1순위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진 않을 것이다. 첼시는 구단주가 바뀐 후에 상황을 지켜봐야 하며,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를 영입하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웨스트햄은 올해 안에 재계약 협상을 맺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에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첼시 아카데미를 거쳐 웨스트햄에 입단한 라이스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더니 2017년 당시 18세 나이에 프로 데뷔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 속에 현재는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하며 활약 중이다. 통산 188경기 동안 10골 9도움을 올렸다.

라이스는 태클, 가로채기, 대인 방어 등 수비력이 최대 장점이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볼 배급, 왕성한 활동량, 뛰어난 축구 지능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고루 갖추기도 했다. 최근에는 직접 드리블을 통해 기회를 만드는 장면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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