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Palace v Bournemouth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재계약 거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주가 상승’ 마테타, 올드 트래퍼드 입성 가능성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가를 높인 장필리프 마테타(28·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구애받고 있다. 마테타는 빅클럽 이적을 위해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 시각)“맨유는 마테타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다. 마테타는 새로운 계약 협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라며 “마테타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 맨유와 함께 뉴캐슬, 토트넘도 그에게 강한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체제에서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맨유가 마테타를 주목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냐민 세슈코(22), 마테우스 쿠냐(26) 등을 영입했음에도 또 다른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가 노리는 마테타는 현재 EPL에서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린 최전방 공격수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마테타는 샤토루, 올랭피크 리옹, 마인츠 등을 거쳐 2021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고 있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보유한 그는 양발 슈팅 능력이 최대 무기로 뽑힌다. 박스 안에서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할 수 있다. 여기에 192cm에 달하는 신장을 보유해 제공권도 뛰어나다.

마테타는 2023-24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6골(5도움)을 넣으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부진을 겪다가 후반기 반등했다. 최종적으로 37경기에서 14골(2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8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마테타의 생각은 다르다. 마테타는 지금이 빅클럽으로 이적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재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을 거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마테타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거로 보였지만, 지금은 이적을 원한다.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거다”라며 “이로써 마테타가 1월 이적시장에서 4,000만 파운드(약 762억 원)로 이적할 수 있다. 맨유는 여전히 유명 선수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과 뉴캐슬도 마테타를 영입 후보로 뒀다. 두 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맨유와 다르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서기에 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거로 예상된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