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FC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을 잡을 마음이 없는 듯하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잔류를 희망할 경우 미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에 대해 확고한 결정을 내렸다. 더 용은 맨유의 제안을 수락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제안을 수락, 그를 이적시킬 예정이다. 그럼에도 더 용이 잔류를 희망한다면 바르셀로나는 그를 미국 투어에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로 예상되는 더 용의 이적료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프랑크 케시에, 그리고 재계약한 세르지 로베르토의 선수단 등록에 사용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매각하며 큰 수익을 얻음과 동시에 거대한 급여 지출을 막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용의 이적은 바르셀로나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이미 영입한 선수들의 등록을 위해 많은 양의 돈이 필요한 가운데, 이는 더 용을 매각하더라도 충분하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하피냐를 데려왔고 태도를 바꾼 우스만 뎀벨레와 재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의 등록을 위해서라도 추가적인 수입 및 급료 삭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더 용의 이적은 기정사실인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향한 맨유의 지대한 관심을 ‘현금을 챙길 기회’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더 용의 공백은 페드리, 가비, 파블로 토레 또는 케시에 등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이적 시장에 유력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스포르트’의 보도가 전해진 14일 “맨유는 마침내 바르셀로나와 더 용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에게는 맨유 이적을 선택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었고,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맨유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