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 Romerogetty

'자주 보고 있어' 토트넘 핵심 수비수의 롤모델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꼽은 자신의 롤 모델은 누구일까? 로메로의 대답은 푸욜과 피케 그리고 반 다이크였다.

아르헨티나 간판 수비수 로메로는 토트넘에서도 핵심 센터백으로 불린다. 기본적으로 수비 능력이 우수하다. 때에 따라서는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하는 유형이다. 적극적이며, 빌드업 상황에서도 유용한 자원이다. 혹자는 로메로를 가리켜 토트넘 후방 에이스로 부른다.

그렇다면 로메로가 평소 참고했던 수비수는 누구였을까? 로메로는 17일(현지시각) 영국의 '풋볼 런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생활 그리고 평소 자신이 지켜보던 수비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대해서 로메로는 "잉글랜드 리그는 세계 최고다. 적응이 쉽지 않았다. 힘들었다. 그러나 기분이 남다르다.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경기에 열심히 임하고, 훈련하는 것을 즐긴다. 경기들과 경험을 통해 옐로우 카드를 받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지난 시즌 8개의 경고를 받았지만, 퇴장을 당한 적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팀 토트넘에 대해서는 "코파 아메리카를 끝낸 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알맞은 구단을 찾은 것 같다. 우리 모두 우승컵을 원한다. 독일과 스페인에서 온 동료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 또한 우승을 원했다. 우리에게는 위닝 스피릿이 있다"라며 새 시즌 목표로 우승컵을 꼽았다.

평소 눈여겨보던 수비수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는 푸욜과 피케가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 경기를 자주 봤다. 지금은 반 다이크의 경기를 많이 살펴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피케와 푸욜은 로메로가 평소 자신의 아이돌로 여겼던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다. 물론 로메로와 메시의 포지션은 다르다. 그러나 여타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들이 그랬듯 평소 로메로는 대표팀 동료이자, 대선배 그리고 GOAT 메시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반 다이크의 경우 직접적인 경쟁자다. 리버풀 간판 센터백 반 다이크는 자타공인 프리미어리그 대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19년에는 수비수임에도 발롱도르 2위를 기록했다. 반 다이크 영입과 함께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첫 정상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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