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이 베트남과 비기며 홈에서 조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각) 사이타마에서 베트남을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0차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이날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제로 일본은 전반전 응옌 탄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끝에 어렵게 동점골을 넣고 무승부를 거뒀다.
패배의 위기에 놓인 일본을 구해낸 건 주장 요시다였다. 그는 일본이 0-1로 끌려간 5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일본은 끝내 역전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요시다는 중요한 건 월드컵이라며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기대하는 8강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카타르에서 8강까지 진입하는 것이다. 오는 6월에는 평가전 4연전이 열릴 것이다. 이를 지금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시다는 “당연히 오늘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었다"며, “선수 구성에 변화가 생기며 조직력에 균열이 생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선제골을 실점한 후 동점골을 넣을 때까지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 팬들 앞에서 이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많은 팬들이 와줬는데 이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홈에서 베트남과 무승부에 그치며 호주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에 B조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후 12년 만에 2위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