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han Ake Manchester CityGetty Images

자리 못 잡아서 떠났는데…5년 만에 첼시가 다시 부른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중앙 수비수 보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소년 시절부터 오랜 시간 함께했었던 나단 아케(27·맨체스터 시티)를 다시 불러들이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이 직접 요청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첼시는 현재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려는 가운데 여러 선수가 거론되고 있다. 그중에서 이미 팬들에게 친숙한 아케가 영입리스트에 새롭게 추가됐다"며 "과거 네마냐 마티치(33·AS로마)와 같이 떠났다가 다시 복귀하는 사례가 또 나올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중앙 수비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29)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도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나 바르셀로나(스페인)행이 확실시되고 있어 활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적인 게 이유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보강에 난항을 겪고 있다.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쥘 쿤데(23·세비야)는 이적료 조율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고, 이 밖에 밀란 슈크리니아르(27·인터밀란)와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 등은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에 첼시는 최근 새로운 영입 타깃을 찾아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투헬 감독이 원하고 있는 아케를 5년 만에 다시 복귀시키려는 계획이다. 특히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만큼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물론 맨시티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데다,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아케를 라이벌 구단에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케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해 정규적인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는데, 일정 경기 수를 보장해준다면 첼시의 러브콜에 응할 수 있어 상황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케는 지난 2011년 첼시 아카데미에 입단한 후 이듬해 프로 데뷔했다. 그러나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레딩과 왓포드, 본머스(이상 잉글랜드)로 줄곧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다 2017년 본머스로 완전 이적했고, 현재는 맨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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