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ot Upamecano Bayern 11222025(C)Getty Images

입지 줄어든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희소식’ 전해졌다, 獨 ‘비피셜’ BBC급 확인 “여전히 재계약 협상 돌파구 못 찾아”

올 시즌 입지가 줄어든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9)에게는 어쩌면 긍정적인 소식일지도 모른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다요 우파메카노(27·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오는 6월 30일부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데 여전히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적인 마감일을 정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이상적으로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우파메카노가 결정을 내리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파메카노는 묵묵부답이다.

물론 우파메카노에게 이미 최종 제안을 제시한 바이에른 뮌헨은 조만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갖고 있다. 하지만 우파메카노가 계약기간과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 발동 시기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조건을 개선하지 않을 계획인 가운데, 이대로라면 재계약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랜 시간 우파메카노와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계약기간과 바이아웃 조항 발동 시기, 연봉, 계약금 등을 두고 견해차가 큰 탓에 번번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나마 최근 연봉과 계약금을 두고 어느 정도 간극을 좁혔지만 계약기간과 바이아웃 조항 발동 시기를 두고는 여전히 이견이 발생해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현재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이 최종적으로 무산될 경우 오는 6월 30일부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터라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구단들이 주시 중이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오는 6월 FA 신분으로 떠나게 된다면, 김민재 입장에선 ‘희소식’이 될 수 있다. 한때 ‘찰떡궁합’을 자랑하면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파트너였지만 지금은 자리를 빼앗은 경쟁자다. 남은 계약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김민재로선 다시 입지를 되찾으려면 아쉽지만 우파메카노가 떠나는 것이 현재로선 이상적이다.

앞서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본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의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계약기간도 2028년 6월까지”라면서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8일 독일 매체 슈바비셰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즈 알고이봄버와 팬미팅에서 질의응답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도 복수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받자 “이적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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