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첼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해 활약한 코너 갤러거의 임대 계약 종료가 임박했다.
갤러거는 8살 때부터 첼시에 몸을 담은 ‘성골’임과 동시에 U18, U23팀을 모두 월반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한 ‘될성부른 떡잎’이다. 첼시는 이러한 갤러거를 유스팀에 묵혀둘 수 없었다. 갤러거의 성장을 위해 임대 이적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2019년, 처음으로 첼시를 떠나 전반기엔 찰턴 애슬레틱, 후반기엔 스완지 시티에서 뛰었다. 갤러거는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는 19살의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실력을 선보였다. 양 팀 합쳐 45경기를 뛰었고,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챔피언십 무대를 정복한 갤러거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었다. 갤러거에게 적응은 필요 없었다. 무대가 바뀌었음에도 마찬가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한 갤러거는 새 시즌 시작과 함께 크리스탈 팰리스로 향했다.
‘프리미어리그 2년 차’ 갤러거는 이번 시즌,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파트릭 비에이라 감독의 지휘 아래,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갤러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데뷔전을 치루기도 했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첼시로 복귀한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크리스탈 팰리스로 떠날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갤러거의 합류는 각종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첼시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