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o MuaniGetty

“임대영입 적극적 검토” 이적 전문가도 확인했다…‘새 팀 찾는’ 1440억 공격수, 포스테코글루 지도받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6·프랑스)가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탓에 이달 겨울 이적시장 때 새 팀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진을 보강하려는 계획 속에 콜로 무아니 임대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겨울 이적시장 때 콜로 무아니 임대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유벤투스도 콜로 무아니를 임대영입하는 데 관심 있다는 상태”라고 전했다.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전방의 무게감이 떨어진 탓에 콜로 무아니 임대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잇달아 겹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았고, 매번 거의 똑같은 선수들만 기용하게 되다 보니 패턴이 다 읽히면서 최전방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최근 들어서 토트넘의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도 그래서다.

토트넘은 이에 겨울 이적시장 때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남은 후반기 동안 최전방의 무게감을 되찾고 다양한 패턴을 선보이면서 반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콜로 무아니를 임대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전방을 넘나들면서 골을 넣고, 또 연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콜로 무아니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관심을 갖고 있는 콜로 무아니는 지난 2023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은 최전방 공격수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자 공격진을 개편하던 PSG의 러브콜을 받아 입단했다. 콜로 무아니는 이적 과정에서 프랑크푸르트가 이적료를 계속해서 올린 탓에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태업’을 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PSG가 이적료로 무려 7880만 파운드(약 1440억 원)를 투자했지만, 콜로 무아니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제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 동안 9골(6도움)에 그쳤다. 이에 지난해 여름 방출될 거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떠나면서 공격진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했던 PSG는 콜로 무아니를 잔류시켰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올 시즌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공격수에게 연계 플레이와 다양한 움직임을 요구하고, 또 멀티성을 중요시하는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PSG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실제 모든 대회에서 14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 총출전 시간이 453분밖에 되지 않는다. 공격포인트는 2골(1도움)이 전부다.

콜로 무아니는 결국 겨울 이적시장 때 PSG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PSG 역시도 이미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콜로 무아니를 사실상 ‘없는 선수’ 취급하면서 이미 떠나보내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콜로 무아니를 임대영입하기 위해 나서면서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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