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yasu japan(C)Getty Images

일본, 내달 전지훈련 명단 발표…"J리그 저력 보여줘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내달부터 운명의 최종예선 일정을 이어가는 일본 대표팀이 1월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일정 재개를 앞두고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은 전원 J리그 선수로 구성된 전지훈련 명단으로 내달 2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일본은 26일 중국, 31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8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일본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인 B조 2위권 순위를 자력으로 유지하려면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내달 일본에서 소집될 22인 전지훈련 명단을 모두 J리그 선수로 구성했다. 그는 오사코 유야, 무토 요시노리, 사카이 히로키 등 베테랑 선수를 소집하면서도 아직 대표팀 승선 경험이 없는 신인급 선수를 네 명이나 발탁했다.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에 발탁된 네 명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J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가시마 앤틀러스의 19세 유망주 아라키 료타로. 그는 올 시즌 J리그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으며 컵대회를 포함하면 13골 8도움으로 일찌감치 수준급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이 외에는 콘사돌레 사포로 공격수 오가시와 츠요시(23), 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세코 아유무(21), 니시오 류야(20)가 처음으로 발탁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정말 기대되는 소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J리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 훈련 기간이 충분하다.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대표팀은 22인 명단으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치른 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주축 선수들까지 포함된 2차 명단으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최종예선 7~8차전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 일본 2022년 1월 전지훈련 명단

GK: 곤다 슈이치(시미즈), 타니 코세이(쇼난)

DF: 나가토모 유토(FC 도쿄), 사사키 쇼(히로시마),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타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나카타니 시노스케(나고야), 세코 아유무, 니시오 류야(세레소 오사카)

MF/FW: 오사코 유야, 무토 요시노리(고베), 이나가키 쇼, 소마 유키(나고야), 에사카 아타루(우라와), 와키자카 야스히토, 하타테 레오(이상 가와사키), 다이젠 마에다, 코타 와타나베(요코하마 마리노스), 오가시와 츠요시(사포로), 우에다 아야세, 아라키 료타로(이상 가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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