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galloGetty Images

인판티노 FIFA 회장, 자갈루 전 감독 추모…“위대한 인물이 떠난 건 정말 슬픈 일”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잔니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브라질의 축구 영웅 마리우 자갈루 전 감독이 향년 92세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진정으로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6일(한국시간) “자갈루 전 감독은 세계 최초로 선수와 지도자로서 총 4번의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대단한 인물”이라면서 “자갈루 전 감독이 남긴 유산은 단순히 숫자로 요약될 수 없다. 브라질 축구의 영웅이며, 그동안 끼친 영향력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자갈루 전 감독은 세계 최초로 선수와 지도자로서 월드컵을 우승을 모두 들어 올린 역사적인 인물이다. 선수 시절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던 그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과 1962년 칠레 월드컵에 참가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자갈루 전 감독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감독이 아닌 코치로 나서 우승컵을 들었다. 당시 그는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전 감독을 보좌했다.

자갈루 전 감독은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호흡기 감염과 요로 감염 등으로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됐고, 결국 지난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각종 합병증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을 거뒀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갈루 전 감독은 브라질 축구의 대부로 기억될 것이고, 그의 존재는 앞으로도 매우 그리워질 것”이라며 “월드컵 역사를 놓고 봤을 때 자갈루 전 감독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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