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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회장, 트럼프 당선인과 만났다…FIFA 클럽 월드컵·북중미 월드컵 논의 진행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미국)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다가올 클럽 월드컵 2025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FIFA는 20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판티노 회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날에 FIFA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트럼프 당선인에게 감사를 표했다”라며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에 있는 그의 관저에서 인판티노 회장을 맞이하며 클럽 월드컵과 북중미 월드컵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취임을 앞둔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 중에 열리는 월드컵과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미 여러 차례 대회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인판티노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을 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진행될 클럽 월드컵에도 흥미를 드러냈다.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를 나눈 인판티노 회장은 “정말 놀라운 영광이자 특권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연설에서 FIFA와 제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라며 “또한 우리 조직이 진행하는 월드컵도 기대하고 있다. 이 일은 FIFA를 향한 존경을 최대한으로 표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집회와 연설에서 FIFA를 언급한 건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저와 큰 우정을 가지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우리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시켜 주고 싶다. 축구는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15일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미국 내 11개 도시의 12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륙별 최고 구단들이 모여 진정한 클럽 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캐나다, 멕시코와 공동 개최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 개막 예정이며, 전 세계 60억 명이 이 대회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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