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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축구 새 역사 탄생! 숭의 아레나 첫 매진…‘18282명’ 구름 관중 모였다 [GOAL 인천]

[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숭의아레나(인천축구전용경기장)가 개장 후 처음으로 매진을 달성했다. 18,282명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뜨거운 축구 열기를 내뿜고 있다.

인천과 수원은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이 경기는 K리그에서 가장 큰 팬덤을 지닌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경기 전부터 17,000명이 넘는 팬이 티켓을 예매하더니 결국 인천축구경기장 개장 후 첫 매진을 이뤘다.

경기장 주변은 경기가 시작되기 2시간여 전부터 축구를 보러온 팬들로 가득했다. 파검 유니폼을 입은 인천 팬들과 청백적 유니폼을 입은 수원 팬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먹거리와 굿즈들을 구매하며 기대감을 품었다. 경기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던 인천 구단 관계자들은 경기 시작 30분 전 취재진에게 경기 매진 소식을 전했다.

이 경기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첫 매진인 동시에 K리그2 관중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시즌 수원과 안산의 맞대결이었다. 당시 15,308명의 관중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좀처럼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처럼 보였으나, 2025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만에 기록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한편,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인천과 수원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외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이 선수들은 전반전 내내 몸을 아끼지 않으며 소유권 다툼을 벌였다.

다만 득점이 나오지 않아 인천과 수원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인천은 문지환, 수원은 이기제, 권완규가 퇴장당한 가운데, 윤정환 감독과 변성환 감독이 후반전 어떤 지략 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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