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텐 하흐 감독 지도력에 대한 감탄사를 표했다.
이번 시즌 맨유 최고 영입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일 것이다. 아약스 암스테르담 시절부터 이미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텐 하흐 감독, 맨유 입성 후에도 보란 듯이 팀의 상승세를 가져왔다.
텐 하흐 체제에서 하나로 뭉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그리고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동시 사냥 중이다.
이러한 텐 하흐에 대한 매과이어 또한 엄지척을 날렸다. 매과이어는 25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의 구상은 이전에 우리에게 익숙했던 것과는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은 효율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증면했다. 과거에도 효과가 있었다. 그는 우리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 그리고 생각을 가져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아마도 텐 하흐 감독은 우리에게 아직 더 많은 걸 개선해야 한다고 말할 것 같다.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까다롭다. 훈련장에 있든, 경기 시작 전이든 그는 바로 선수들에게 달려가 자신이 설정한 것을 요구하는 유형이다. 그래서 그는 기준이 높아지길 원한다"라며 텐 하흐 감독 성향에 대해 전했다.
텐 하흐 체제 맨유 강점은 위닝 멘탈리티다. 처음만 해도 쉽지 않았다. 시즌 개막 후 2라운드 연속 패배를 맛보면서 텐 하흐에 대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나선 리버풀과의 맞대결.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초반 2라운드 연속 패배에도 맨유는 24경기에서 15승 4무 5패를 기록.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렸다.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도 3점까지 좁힌 상황.
덕분에 맨유는 올 시즌 5대 리그 구단 중 28승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구단이 됐다. 리그에서는 우승 경쟁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고,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제치며 16강에 안착했다. 맨유 상대 팀은 레알 베티스다.
리그컵에서도 결승에 안착했다. 뉴캐슬을 꺾으면, 텐 하흐 감독 부임 첫 시즌 첫 트로피를 따낸다. FA컵에서도 16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다. 직전 시즌 순위 탓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좌절됐지만 올 시즌 맨유는 쿼드러플, 일명 4관왕을 노리고 있다.
첫 단추는 리그컵이다. 뉴캐슬을 꺾는다면 맨유는 6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 16강에 오른 FA컵에서도 맨유는 2015/16시즌 이후 쭉 무관이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한다면, 맨유는 무리뉴가 이끌었던 2016/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