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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리그 출전 단 0경기…콘테 눈 밖에 나더니 결국 떠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로 영입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를 떠나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력 외로 분류된 지 오래됐으며, 특히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등 더는 데리고 있을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골리니가 원소속팀 아탈란타BC(이탈리아)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허용할 것이다"고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골리니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의 첫 영입이었던 데다가 위고 요리스(35)의 대체자로 찾은 골키퍼였던 만큼 기대를 많이 모았다. 임대 계약이었으나 20경기 이상 출전 시 1,300만 파운드(약 207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9·포르투갈) 전임 감독 체제 때만 하더라도 출전 기회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와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에서 골문을 지켰다. 10경기에 출전해 11실점·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누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고 콘테 감독이 중도에 부임하면서 완전히 전력 외로 분류됐다. 실제 콘테 부임 후 토트넘이 치른 공식전 32경기 동안 골리니는 단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기회를 받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토트넘은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나는 샘 존스톤(29·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를 영입하는 데 다다랐고, 자연스레 골리니는 다시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잉글랜드 태생인 존스톤은 홈그로운이 적용되는 반면에 골리니는 외국인 선수로 등록되기 때문에 구단 보드진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골리니는 아탈란타로 돌아가면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으나 새로운 구단을 찾아 나설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에 따르면 현재 SS 라치오와 ACF 피오렌티나가(이상 이탈리아)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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