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e Gnabry FC Bayern 2022Getty

이적 아닌 뮌헨 잔류한다…주급 인상에 4년 '재계약'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세르쥬 나브리(27)가 올여름 이적이 아닌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를 맺으면서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브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면서 "공식발표는 곧 나올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브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할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해부터 재계약을 거절해왔던 그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계속해서 떠날 수 있다는 무언의 암시를 해왔고, 이런 가운데 최근 첼시(잉글랜드)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특히 나브리는 매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연봉을 요구해도 무시당해왔던 가운데, 첼시로부터 거액의 급여를 제안받으면서 마음이 흔들렸다. 실제로 최대 25만 파운드(약 4억 원) 수준의 주급이 거론됐다.

하지만 나브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계속되는 설득 작업 속에 잔류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고, 주급 대폭 인상을 약속받으면서 결국 재계약을 맺기로 했다. 여기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주축인 만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4개월 남겨 두고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지난 2011년 당시 16살 때 아스널(잉글랜드)에 입단한 나브리는 뛰어난 재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생각만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더니 결국 임대를 다니다가 2016년 베르더 브레멘(독일)으로 이적했다. 다행히 분데스리가에서는 재능을 펼쳤고 잠재력도 폭발했다. 그 결과 베르더 브레멘으로 새롭게 둥지를 튼 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현재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나브리는 빠른 발과 빼어난 드리블을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 정확한 킥 한 방, 멀티플레이어 능력이 일품으로 꼽힌다. 매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기회를 창출하는 데도 능해 어시스트도 차곡차곡 쌓았다. 지금까지 통산 171경기 동안 64골 40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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