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돼 현재는 자유 계약 신분인 대니 드링크워터가 첼시에서 겪었던 서러웠던 경험을 공개했다. 드링크워터는 이적 시장 종료 직전 첼시로부터 계획에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드링크워터가 첼시에서 5시즌 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라면서 “드링크워터는 2018 여름 이적 시장에서 종료까지 단 한 시간만을 남겨두고 첼시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드링크워터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으로부터 이적 시장 마감 한 시간 전에 자신의 계획의 일부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를 회상하던 드링크워터는 “이적 시장 마감 한 시간 전에 사무실로 끌려갔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라면서 “사리 감독으로부터 ‘당신이 우리 계획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뭐라고?’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링크워터는 “‘왜 이제야 말하는 거야? 한 시간 밖에 안 남았잖아. 난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리 감독은 ‘아냐, 우리가 해외에 구단을 알아봐 놨어’라고 답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링크워터는 사리 감독의 추천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드링크워터는 “‘아니, 나는 어린 아들이 있어. 아들이 내 우선이야’라고 답했고, 그래서 1월까지 남아있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드링크워터는 첼시 잔류를 선택했고, 2시즌 동안 팀에 남은 뒤 2019-20시즌부터 번리 FC, 아스톤 빌라 FC, 카슴파샤 SK, 레딩 FC 등 여러 팀을 차례로 옮겨 다니며 남은 계약 기간을 보냈다. 레딩 임대에서 복귀했으나 재계약은 없었고 드링크워터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에서 3,400만 파운드(약 53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한 드링크워터는 로테이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출전 때마다 부진하기 일쑤였고 결국 임대를 전전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드링크워터는 결국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첼시에서 5시즌 동안 고작 23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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