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ison Bremer - TorinoGetty Images

이적료 '667억' 책정…토트넘 세리에 '최우수 수비수' 영입 준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위해 토리노(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글레이송 브레메르(25)를 노리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한 만큼 진지하게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게 현지 분석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브레메르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이적료 4,250만 파운드(약 667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고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가운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은 수비라인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리백 전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 자원이 한정적인 데다, 기존 선수들이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게 이유다.

이런 가운데 여러 수비수가 물망에 올랐다. 콘테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인터밀란)를 비롯해 파우 토레스(25·비야레알),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 스벤 보트만(22·LOSC릴)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실패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플랜B로 최근까지 예의주시해왔던 브레메르 영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토트넘은 현재 이적 가능성과 이적료 및 주급 등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브레메르를 가장 이상적인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레머는 190cm 육박하는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서 압도적이며, 빠른 주력까지 갖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8년 토리노 유니폼을 입은 그는 현재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10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고, 이런 활약상 속에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지에서는 "지난 몇 년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로 급부상했으며, 토리노의 떠오르는 새로운 슈퍼스타다"며 극찬 세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앞서 브레메르와 함께 토리노의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윌프리드 싱고(21)에게도 관심을 표한 적이 있다. 싱고는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 능력도 좋아 콘테 감독 전술 시스템에 완벽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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