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FC v Newcastle United FC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이적료 1870억 ‘메가 오퍼’ 준비…올여름 2년 만에 안필드 떠나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 알힐랄이 이번엔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4·리버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알힐랄은 올여름 소보슬러이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70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간) “알힐랄은 뛰어난 선수 영입 전략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 명인 소보슬러이에게 눈을 돌렸다”며 “알힐랄은 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소보슬러이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알힐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헝가리 축구대표팀에서 뛰어난 클래스와 재능을 보여준 소보슬러이에게 큰 관심이 있다. 특히 소보슬러이의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물론 리버풀이 주축 미드필더인 소보슬러이를 매각할 생각이 없는 데다, 소보슬러이 역시 리버풀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알힐랄은 이적료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를 제시하면서 리버풀을 설득하고, 또 막대한 연봉을 앞세워 소보슬러이를 설득할 계획이다.

피차헤스는 “알힐랄은 리버풀과 소보슬러이에게 쉽사리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할 계획”이라며 “사우디 축구의 재정적 힘은 이제 유럽 빅 클럽들도 두려워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만약 소보슬러이가 제안을 수락한다면, 그는 사우디 축구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이는 소보슬러이의 커리어에 있어서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 이적시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으며, 1억 2000만 유로의 파격적인 제안이 나오면서 소보슬러이의 미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의심할 여지 없이 소보슬러이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주목해야 할 인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보슬러이는 지난 2017년 리퍼링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거쳐 지난 2023년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킥력이 최대 장점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또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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