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손흥민(31·토트넘)이 리그 15호 골을 작렬한 가운데,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과 배준호(20·스토크 시티)가 각각 골과 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몸 상태를 자랑했다. 두 선수의 활약 속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스토크 시티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세르비아 이바니차의 야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FK 야보르 이바니와의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4호골이자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의 득점 속 승점 3점을 추가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위 FK 파르티잔과 격차를 4점 차까지 벌렸다.
이날 황인범은 겔로르 캉가(33)와 중원에서 합을 맞추며 공격을 전개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43분, 황인범이 점수 차를 늘리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좌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간 츠르베나 즈베즈다 선수들이 박스 안으로 들어온 황인범에게 공을 전달했고, 황인범이 지체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78분을 소화한 황인범은 득점을 비롯해 패스 성공 32회(성공률 86%), 크로스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을 7.4점을 주며 출중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배준호는 30일 오전 0시 영국 킹스턴어폰헐의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3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쐐기 골을 도운 배준호의 활약에 힘 입어 스토크 시티는 헐 시티를 2-0으로 꺾었고, 강등권과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이날 배준호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차출 여파로 벤치에서 대기했다. 후반 26분 세아드 하크샤바노비치(24)와 자리를 맞바꾼 배준호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키야나 후버르(22)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후버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뚫고 골문을 통과했다.
‘소파스코어’는 도움을 올린 배준호에게 7점을 주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고 봤다. 배준호는 패스 성공 9회(성공률 100%), 키 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 경합 성공 3회, 태클 성공 3회 등 짧은 시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근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탈 없이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한국 유럽파들의 활약상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 대표팀의 현재인 손흥민, 황인범이 득점을 올리는 동안 미래인 배준호 역시 이들의 뒤를 이을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