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이럴 수가! '韓 최고 스타'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스페인 복귀 '무산'에 숨은 반전…"이적료 지불 의사 없었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올겨울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의 스페인 무대 복귀가 무산된 건 다름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었다.

프랑스 매체 '탑 메르카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이적을 포기한 두 가지 이유"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그의 재계약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오는 2028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여정을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등 주요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겨울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그는 PSG에서 경력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데는 두 가지의 추가적인 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의 기여도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이유는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거래 조건이었다. PSG는 만족스러운 제안이 있을 경우 이적을 허용할 수 있었으나 아틀레티코는 임대 후 완전 영입으로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했다. PSG는 4,000~5,000만 유로(약 686~858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했지만 PSG는 이 같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최우선 영입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겨울에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접촉을 시도했고, 올여름 다시 한번 영입을 추진하고자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24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잊지 않았다. 구단은 올겨울 그의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비록 올겨울 영입은 불발됐지만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측면에 창의성을 더하고 싶어 하며 이강인은 운영진 내에서도 영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결국 관건은 PSG의 의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강인은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에서 더 큰 역할을 원한다. PSG에서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면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 선택지가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아틀레티코는 운영진은 이미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쉽지도, 이적료가 저렴하지도 않을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1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 AC와 2025/26 리그 1 24라운드 원정 경기(1-0 승리)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7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결승골을 도우며 PSG 소속으로 서른 번째 공격포인트(112경기 15골 15도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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