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letic Club v Paris Saint-Germain - UEFA Champions League 2025/26 League Phase MD6Getty Images Sport

이럴 수가! ‘홍명보호 핵심’ 韓 에이스 벤치로 밀어내고 승승장구→2025년 ‘최고의 영입’ 선정…“게임 체인저 등극” 6관왕 공로 인정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가 2025년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후, 구단은 6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 시각) 2025년 최고의 영입 5인을 선정했다. 매체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영입은 크바라츠헬리아, 잔루이지 돈나룸마, 라얀 체르키(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안 가르시아(바르셀로나),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였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건 크바라츠헬리아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1월, 나폴리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7,500만 유로(약 1,275억 원)를 지출하고 그를 품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자마자 연이틀 존재감을 내비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날카로운 드리블과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파괴력을 내뿜었다. 그러면서 파리 생제르맹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까지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을 번갈아 가면서 활용했는데,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면서 확고한 스리톱이 정해졌다.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두에가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세 선수가 최전방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자, 파리 생제르맹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등 자국 대회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까지 손에 넣었다.

‘피차헤스’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영향력은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즉각적으로 나타났다”며 “크바라츠헬리아는 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첫 UCL 우승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게임 체인저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25-26시즌 공식전 28경기에서 7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피넨탈컵 우승에도 크게 이바지하면서 경력을 추가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 덕분에 파리 생제르맹은 2025년 ‘6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파리 생제르맹은 전인미답의 2시즌 연속 트레블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CL에서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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