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23아시아축구연맹

이럴 수가! '평균연령 19.4세'가 U-23 평정…일본 '역대급 황금 세대' 나왔다 "최정예 아니어도 강해"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역대급 황금 세대'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균연령 19.4세의 일본 U-23 국가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적수가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2026 U-23 아시안컵 B조에서 시리아에 5-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를 3-0으로 꺾으며 1위(2경기 2승·승점 6)에 자리했다. 벌어진 득실차를 감안하면 사실상 8강 진출은 확정에 가깝다.

명목상 U-23일 뿐 U-21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본은 2028년 제34회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어린 선수 위주의 명단을 꾸렸다. 평균연령이 19.4세에 불과하다.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의 결실이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해설가 황젠샹의 말을 빌려 "일본은 스무 살 이하 선수단으로 시리아를 압도했다. 유려한 콤비네이션과 개인 기술의 완벽한 융합"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사실상 U-20인 데다 유럽파도 없다. 최정예가 아니어도 정말 강하다", "일본은 시스템이 탄탄해 설령 열 명이 뛴다고 해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 것", "강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더 개성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등 그 밖의 중국 반응을 인용했다.

다만 일본은 지금 위치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오제키 유토(가와사키 프론탈레)는 UAE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한 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더 잘해야 했다. 스코어는 석 점차였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하고 싶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니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은 오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맞대결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