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단 3분을 소화하는 굴욕을 맛봤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5/26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요주아 키미히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우승을 향한 분수령이나 다름없는 일전에서 승점 3을 확보한 뮌헨(20승 3무 1패·승점 63)은 2위 도르트문트(15승 7무 2패·승점 52)와 승점 차를 11로 벌리며 분데스리가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전반 26분 니코 슐로터베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후반 9분과 25분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38분 다니엘 스벤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팽팽한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 42분 키미히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올렸고, 이후 뒷문을 걸어 잠그며 그 어느 때보다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그러나 김민재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중 2분이 지나던 시점 마이클 올리세 대신 투입됐고, 볼을 한 번 잡은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물론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온전치 않은 몸 상태를 배려한 걸 수 있다. 독일 매체 'TZ'의 지난달 27일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달 26일 훈련 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추가 검진을 받아야 했다.
다만 콤파니가 올 시즌 들어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요나탄 타를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민재의 좁은 입지를 나타내는 교체일 공산이 크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올여름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추진하고자 하며 첼시, 토트넘 홋스퍼, AC 밀란, 갈라타사라이 SK, 베식타시 JK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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