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페네르바흐체가 김민재와 재회를 바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한다면, 페네르바흐체는 곧바로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트 디지탈레’는 31일(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내기로 한다면, 페네르바흐체는 그와 재회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그를 3옵션 수비수로 보면서 그 빈도가 늘어났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민재는 주로 비중이 떨어지는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히로키가 복귀한 데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센터백으로 뛸 수 있다. 더군다나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니코 슐로터베크(도르트문트) 등 센터백 추가 영입까지 고민하고 있다. 여러모로 김민재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김민재는 일부 매체와 팬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그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도 매번 낮은 평점을 받았다. 흔히 말해 ‘억까’를 당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5년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선정한 최악의 선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9% 득표율로 사샤 보이(34%), 주앙 팔리냐(13%), 리로이 사네(12%), 니콜라스 잭슨(10%) 뒤를 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중임에도 팀에 헌신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새로운 센터백이 온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와 동행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내놓기로 한다면, 페네르바흐체가 그에게 접근할 거로 보인다. 이들은 라이벌 갈라타사라이를 꺾기 위해서 스타 선수 영입을 바라고 있다
페네르바흐체는 김민재가 놓인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페네르바흐체는 김민재의 친정팀이자, 유럽 첫 팀이기도 하다. 2021-22시즌 1시즌 동안 맹활약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페네르바흐체는 당시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고 싶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