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25·노르웨이)을 영입하려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제안하자 단칼에 거절했다. 울버햄튼은 올겨울 라르센을 매각할 생각이 있지만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95억 원) 이상을 제안해야만 협상에 응하겠다는 스탠스다.
2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라르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3300만 파운드(약 656억 원)를 제안하자 거절했다. 울버햄튼은 라르센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책정했으며, 그 이하로는 절대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BC는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고 있는 라르센을 올겨울 이적시장 마감 전에 매각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당장 라르센을 매각하려고 서두르진 않고 있으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당장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로 인상하면서 다시 제안하지 않는 이상, 오는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EPL 23라운드 원정경기 소집 명단에 라르센을 포함할 예정이다.
라르센은 2년 전 여름, 임대 이적을 통해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8경기 동안 14골·5도움을 기록,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동시에 옵션도 달성하면서 완전 이적했고, 복수 구단의 관심 속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급이 대폭 인상됐다.
하지만 라르센은 올 시즌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공식전 24경기 동안 6골·2도움을 기록 중인데, EPL만 놓고 봤을 땐 20경기에서 1골·1도움이 전부다. 결국 최근 들어서 출전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울버햄튼은 영향력이 없는 라르센을 매각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한편, 울버햄튼은 라르센 외에도 엠마누엘 아그바두를 떠나보낼 계획이 있다. 이미 베식타시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희찬도 PSV 아인트호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