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Getty Images

‘이럴 수가’ 韓 축구 기대감 와르르 무너지는 ‘충격 폭로’ 나왔다 “오현규에게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 보낸 EPL 구단 없어”

‘아기 괴물’ 오현규(24·헹크)가 올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로 보인다. 최근 EPL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적설이 잇달아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협상을 벌이기 위해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낸 EPL 구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벨기에 매체 HLN은 30일(한국시간) “해외에서는 오현규가 복수 구단, 특히 EPL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에게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낸 EPL 구단은 없는 상태”라고 이적 소식을 전했다.

실제 앞서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26일 “풀럼은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공격 옵션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도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촉 중”이라고 이적설을 다뤘다.

자연스레 오현규가 역대 한국인으로는 21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되는 모습에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부풀었다. 특히 현재 황희찬 홀로 EPL을 지키고 있는데,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이 강등될 가능성이 커 EPL에서 뛰는 한국인이 전멸할 위기였기에 오현규의 EPL 입성은 희소식이었다.

하지만 EPL 구단들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내진 않으면서 오현규의 EPL 입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분위기다. 이는 오현규가 좋은 재능과 잠재력을 가지곤 있지만 빅 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아 EPL 구단들이 영입까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HLN에 따르면 현재 유일하게 오현규에게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낸 구단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베식타시다. 최근 주포로 활약하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후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 베식타시는 오현규를 낙점, 영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베식타시는 헹크와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발생해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베식타시는 이적료 1200만 유로(약 206억 원)를 제안했지만 헹크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베식타시는 현재 이적료를 상향 조정해 다시 제안을 보낼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을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현규는 올겨울 무슨 수를 써서라도 헹크를 떠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오는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득점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급작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탓이다.

실제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한파’ 토르스텐 핑크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을 이어왔지만 지난달 중순 핑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후 새롭게 부임한 니키 하옌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부상이나 징계 등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하옌 감독은 오현규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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