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부바카르 카마라(26·애스턴 빌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빌라에는 크나큰 악재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카마라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잔여 시즌을 결장할 전망"이라며 "애초 빌라는 2~3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에버턴전(0-1 패)을 앞두고 그의 장기 부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카마라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2025/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전반 5분 만에 주앙 팔리냐의 깊은 태클에 쓰러지며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전반 9분 유리 틸레만스가 대신 투입됐다.
에메리는 19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 2025/26 PL 22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카마라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당장 출전은 불가하며 (회복에) 꽤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빌라는 에버턴에 일격을 허용하며 흐름에 제동이 걸렸고, 1위 아스널(15승 5무 2패·승점 50)과 승점 차가 7로 벌어졌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예년과 달리 이번 시즌 일관성 있는 기량을 뽐내오던 카마라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카마라는 2022년 여름 빌라 합류 직후 무릎 부상으로 2개월 동안 결장하는가 하면 2024년 2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8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카마라의 대체자로 루벤 로프터스치크(AC 밀란)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로프터스치크는 올 시즌 세리에 A 19경기에 나섰으나 9경기 선발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집에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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