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된 데에 이어 ‘캡틴’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도 공개됐다.
축구용품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푸티 헤드라인스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태극전사들이 착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정 유니폼을, 주장 손흥민이 입고 있는 모습으로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합성 사진 속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은 무궁화가 가득한 꽃밭에서 무궁화를 손에 들고 있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이자 유니폼을 제작하는 나이키가 태극전사들이 입을 원정 유니폼 디자인의 키포인트를 무궁화로 택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푸티 헤드라인스는 지난 13일 태극전사들이 착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정 유니폼을 두고 “나이키는 배경색에 스페이스 퍼플이라는 파격적이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컬러를 선보였다. 나이키 로고와 엠블럼에는 민트 바탕에 글로벌 블루로 테두리에 포인트를 주면서 신선한 느낌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앞면 전체에 펼쳐진 대형 꽃무늬 그래픽으로, 매우 예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이라며 “이는 무궁화를 상징한다.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로, 강인한 생명력과 불굴의 정신 그리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뜻한다. 이러한 가치들은 한국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태극전사들이 착용해온 원정 유니폼 배경색을 고려하면, 나이키가 그야말로 파격적인 시도를 단행한 것이다. 다만 국내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실제 커뮤니티나 SNS 등 온라인상에서 “난해하다” “디자인이 너무 별로다” “왜 갑자기 보라색으로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푸티 헤드라인스는 태극전사들이 착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홈 유니폼 디자인도 유출했는데, 그동안 전통적으로 이어온 붉은색 계열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기존과 비교했을 때는 더 강렬하고 진한 붉은색, 글로벌 레드가 배경색이었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한국을 상징하는 글로벌 레드가 배경색으로, 강렬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며 “앞면과 소매에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그래픽 패턴이 펼쳐져 있다. 이 디자인은 한국의 험준한 산악 풍경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한국의 중요한 국가적 상징 중 하나인 호랑이의 가죽 질감을 떠올리게 한다. 호랑이는 힘과 용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