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44) 임시 감독과 정식 사령탑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28·바르셀로나)의 임대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간) "캐릭은 2021년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경질되고 3경기 동안 맨유 임시 사령탑을 지내며 당시 전력 외로 분류된 필 존스(블랙번 로버스 코치)를 다시 1군으로 불러들인 바 있다"며 "이는 래시포드의 맨유 커리어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님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달 후벵 아모링 전 감독을 경질하고 소방수로 캐릭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효과는 확실했다. 캐릭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1무)을 내달리며 맨유의 반등을 이끌었고, 자연스레 올여름 정식 사령탑 부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만약 캐릭이 정식으로 맨유에 부임한다면 래시포드의 복귀 역시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아모링과 불화로 2024년 12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래시포드는 이듬해 겨울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시즌 34경기 10골 13도움을 폭발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우선 맨유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캐릭이 래시포드와 동행을 택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캐릭은 선수로도, 지도자로도 래시포드와 한솥밥을 먹은 이력이 있다. 매체는 "캐릭은 맨유 임시 사령탑과 코치로 재임하며 3년 반 동안 래시포드와 함께했고, 그의 기량을 잘 알고 있다"며 "캐릭이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면 여전히 래시포드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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