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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팀 처음 본다’ 케인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잭슨 영입으로 이어지나…‘HERE WE GO’ 기자 확인 “다시 접촉했어”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니콜라스 잭슨(24·첼시) 영입으로 이어질까. 바이에른 뮌헨이 잭슨에게 다시 연락하면서 뉴캐슬, 아스톤 빌라와 영입전을 치를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 시각) “잭슨 주위에 중대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는 명백하게 첼시를 떠나고 싶어 한다”라며 “뉴캐슬과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에 그에게 다시 접촉했다 아스톤 빌라도 우나이 에메리(53·스페인) 감독 요청으로 잭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첼시에서 자리가 위태로웠던 잭슨이 종적을 감췄다. 엔초 마레스카(45·이탈리아) 감독은 새 시즌 첫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잭슨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잭슨이 빠진 자리에는 주앙 페드루(23)와 리암 델랍(22)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받았다.

잭슨은 앞서 두 시즌 동안 골 결정력에 기복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온 건 대단하지만, 속내를 보면 답답한 따름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잭슨은 두 시즌 동안 기대 득점값이 30.9골이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24골에 그쳤다. 사실상 7골을 놓친 셈이다.

더군다나 평소 무리한 반칙과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카드를 받으면서 우려가 떠올랐는데,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잭슨은 플라멩구와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교체 투입 4분 만에 상대 정강이를 밟으며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그의 퇴장으로 수가 부족해진 첼시는 1-3으로 패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마레스카 감독은 잭슨을 향한 기대감이 사라졌다. 첼시가 잭슨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자, 공격수가 필요한 구단들이 달려들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25)와 사이가 틀어진 뉴캐슬과 선수층이 얇은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에메리 감독 역시 올리 왓킨스(29)를 받쳐줄 선수로 잭슨을 낙점했다.

이번 영입전에서 주목할 팀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포인 케인이 얇은 선수단에 불만을 드러내며 구단 경영진에게 영입을 촉구했다. 케인은 여러 선수가 이적, 부상 등으로 이탈했음에도 구단의 지지부진한 영입을 꼬집었다. 이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잭슨에게 구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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