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Madrid C.F. v AC Milan - UEFA Champions League 2024/25 League Phase MD4Getty Images Sport

이래서 빅클럽만 골라 다닌다…‘174G 72AS’ 베테랑, ’친정’ 레알 마드리드 천적 등극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알바로 모라타(32·AC 밀란)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득점을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그는 친정팀만 만나면 어느 공격수 부럽지 않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AC 밀란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AC 밀란은 UCL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모라타였다. 모라타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39분 하파엘 레앙(25)의 슈팅이 티보 쿠르투아(32)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들이 방심한 틈을 공략한 오프더볼 움직임이 요인이었다. 모라타가 득점한 후 AC 밀란은 후반전 1골을 더 추가하며 마드리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모라타에게 평점 7.9점을 매겼다. 양 팀 통틀어 5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궂은일을 다하며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전 모라타는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 23회(성공률 88%), 태클 성공 3회(성공률 100%),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통해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가 커리어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 됐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를 13번 만나 7골을 넣었다. 비록 승리가 4번뿐이지만, 팀 결과에 상관없이 그는 번번이 친정팀의 발목을 잡았다.

반전이 필요했던 모라타는 오랜만에 득점을 신고하며 부활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여름 AC 밀란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 경기 전까지 공식전 12경기에서 2골과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 전부터 아내와 이혼, 우울증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모라타는 부상까지 겹치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모라타는 친정팀을 상대로 기분 좋은 결과를 얻으며 전환점을 찾았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유벤투스,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AC 밀란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모라타는 결정력에 기복이 있지만, 다양한 장점이 있는 육각형 공격수로 커리어 내내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프로 데뷔 후 1부 리그에서만 517경기 출전해 174골과 72도움을 쌓았다.

빅클럽에서만 뛰었기에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했다. 리그 우승만 4차례 차지했고, 컵 대회 우승은 9차례나 거머쥐었다. UCL, UEFA 유로파리그,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지난여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UEFA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어 올렸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