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도대체 팀이 어떻게 운영이 됐던 것일까. FC 바르셀로나가 직면한 재정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급여를 삭감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 2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르셀로나는 선수 급여를 절반으로 줄이길 원한다. 대상자는 주장단인 세르지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조르디 알바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스 콰트로’를 인용해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바르셀로나는 약 13억 5천만 유로의 부채를 안고 있다. 선수를 방출해 이적료를 챙기지 않는다면 당장 선수 등록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있다.
바르셀로나는 이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선수들의 급여를 절반으로 줄이는 데 이어 급여를 몇 년에 걸쳐 분산으로 지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는 각 2024년,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피케와 부스케츠 같은 선수들에게 현재 연봉을 몇 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해당 선수들과는 1차 회의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다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르기를 원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위해서는 여러 선수들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지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을 비우기 위해 핵심 선수의 방출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유스 선수들의 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프랭키 더용의 방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더용은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으나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수입을 위해서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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