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 FC와 계약을 맺은 제시 린가드의 주급이 연일 화제다. 린가드는 주급으로 약 20만 파운드(약 3억 1,3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한국시간) 노팅엄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린가드의 영입을 알렸다. 여러 매체들은 린가드가 노팅엄과 20만 파운드의 주급으로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자유 계약으로 이적료 한 푼 없이 영입이 가능했던 린가드였기에 그의 영입을 원한다면 고액의 주급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린가드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선뜻 영입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런데 ‘승격팀’ 노팅엄이 린가드에 ‘무려’ 20만 파운드를 제시했고, 린가드가 이를 수락하며 믿기 힘든 거래가 성사됐다. 현지 매체들과 팬들은 린가드가 2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린가드보다 적은 주급으로 프리미어리그를 휩쓴 선수들을 조명했다.
‘데일리 스타’는 린가드의 주급을 가리키며 그보다 적은 주급을 받지만 리그를 제패한 선수 6명을 조명했다. ‘데일리 스타’는 카이 하베르츠, 후벵 디아스, 알리송,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와 함께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을 두고 ‘데일리 스타’는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유럽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공격수 중 한 명이다”라면서 “하지만 ‘스포트랙’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급으로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를 받는데, 린가드보다 6만 파운드(약 9,400만 원)나 적은 수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손흥민은 45경기에서 24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공격포인트들은 해리 케인과의 합작품이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알렸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웨스트햄 임대 경력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165경기에 나서 29골 17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손흥민의 지난 2021-22시즌 기록과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며, 그 이전의 기록들을 합치면 더욱 초라해지는 수치이다. 린가드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기록이 손흥민의 한 시즌 기록과 맞먹는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들과 팬들도 린가드의 주급에 어이가 없는 듯하다. 팬들은 SNS를 통해 “그만한 가치가 없다”, “주급 20만 파운드? 미쳤네”, “린가드에게는 주급 10만 파운드도 많은 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노팅엄의 결정을 비판했다.
사진 = 노팅엄 포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