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Images

이강인, 63분 동안 활약…PSG는 올랭피크 리옹 3-1 격파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안방에서 올랭피크 리옹과 치열한 맞대결 끝에 승전고를 울리면서 개막 15경기 무패행진(11승4무)을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슈팅 2회(유효슈팅 1회)와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끝난 올랭피크 리옹과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8분과 14분 각각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의 연속골로 앞서간 PSG는 전반 40분 기오르기 미카우타제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이 터졌다. 승점 37을 쌓은 PSG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 PSG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었다. 이강인을 비롯해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 누누 멘드스, 아슈라프 하키미, 윌리안 파초,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고정된 가운데,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 루카스 베라우두가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PSG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앞서갔다. 전반 8분 두에가 순식간에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면서 문전 왼쪽 부근으로 파고든 후 컷백을 내주자 뎀벨레가 왼발로 슛 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4분엔 두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그러나 PSG는 리옹에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라얀 셰르키가 페널티 아크서클에서 패스를 찔러주자 문전 앞으로 침투해 일대일 찬스를 맞은 미카우타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 속 PS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 루카스 페리에게 걸렸지만, 세컨드볼을 문전 앞으로 재빠르게 달려든 하무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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