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Getty

이강인 첫 시즌부터 ‘조기 우승’ 눈앞…파리 생제르맹, 리옹에 4-1 완승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이적 첫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올랭피크 리옹을 완파하면서 오는 25일 리그1 조기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리그1 29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네마냐 마티치(세르비아)의 자채골로 리드를 잡은 파리 생제르맹은 루카스 베라우두(브라질)의 추가골과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의 멀티골을 앞세워 손쉽게 승점 3을 챙겼다.

리그1 24경기 연속 무패행진(17승7무)을 내달린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66(19승9무1패)를 쌓으며 2위 AS모나코(16승7무6패·승점 55)와 격차를 승점 11을 유지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만약 파리 생제르맹이 오는 25일 로리앙을 꺾고, 반면 AS모나코가 릴 OSC를 이기지 못하면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등에게 휴식을 부여하고자 후보로 내리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 역시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날 공격은 하무스를 중심으로 랑달 콜로무아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이상 프랑스),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등이 이끌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됐음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막강했다. 전반 3분 마티치의 자책골로 앞서가던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6분과 32분 각각 베라우두와 하무스의 골이 잇달아 터졌다. 전반 37분 어니스트 누아마(가나)에게 만회골을 내준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42분 하무스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이 4-1로 앞서던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이 짧았던 탓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축구 통계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12차례 볼 터치를 했으며 패스 10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슈팅이나 키패스, 드리블 돌파 등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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