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마요르카에 합류한 수비수 하우메 코스타(33)가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접한 후 아쉬움을 내비쳤다. 승격팀 마요르카의 선수들을 '2부 리그 출신'으로 보는 건 옳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마요르카는 최근 무려 한 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다. 마요르카는 지난달 초 레반테를 1-0으로 꺾은 후 나선 다섯 경기에서 4무 1패로 승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마요르카는 지난 8일 강등권에 놓인 엘체와의 스페인 라 리가 13라운드 경기에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올 시즌 현재 마요르카는 라 리가 13위에 올랐지만, 강등권인 18위 엘체와의 격차는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 리가(2부 리그) 팀 마요르카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라 리가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마요르카를 맡은 후 전임 비센테 모레노 감독이 신뢰한 팀 내 주축 선수 대다수를 그대로 활용하며 승격을 이뤄낸 후 올 시즌 이강인, 쿠보 다케후사, 코스타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그는 엘체전 후 "아직 우리 팀은 대다수 선수가 2부 리그 출신"이라며 경험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비야레알에서 활약한 후 마요르카로 이적한 코스타는 스페인 라디오 '코페'를 통해 "감독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마요르카 선수들은 어찌 됐든 현재 1부 리그 선수들이다. (가르시아 감독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누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더라도 팀을 도울 선수들이 있다. 모두가 함께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선수들은 팀을 도울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미 그런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엘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 선수 11명 중 수비수 코스타, 파블로 마페오, 미드필더 이강인, 공격수 앙헬을 제외한 일곱 명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팀이 승격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해당 선수 일곱 명 중 미드필더 안토니오 산체스를 제외한 여섯 명은 지난 시즌에 앞서 마요르카, 혹은 타 팀에서 라 리가 무대를 경험한 자원들이다.


